해외여행 수수료 우대받는 4가지 팁
휴가의 계절이 왔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막힌 둑이 뚫리듯 해외로 나간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이 환전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는 팁 4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주거래 은행의 환전 수수료 혜택 확인
환전 수수료는 은행에 따라 수수료 우대율이 달라 가장 높은 우대율을 받을 수 있는 주거래 은행의 혜택을 확인해 보는 게 좋습니다.
달러의 경우엔 환전 수수료가 시중 은행이 거의 비슷하지만 주거래 은행의 최대 환전 수수료 우대율은 무려 70%~90%까지도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게다가 비대면으로 환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거래 은행의 모바일 앱을 이용해 환전 서비스를 신청하고 가까운 은행 또는 출국 당일 공항 환전소에서 수령할 수 있어 돈도 시간도 모두 아낄 수 있습니다. 다만 은행에 따라 당일 환전 후 수령이 불가능한 곳도 있으니 꼭 하루 전에는 신청을 해야 합니다.
또한 공항 환전소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환전 수수료가 가장 비싼 곳이 바로 공항이라는 점 참고하시고 혹시라도 은행에 못 갔다면 위에 설명한 바와 같이 최소 하루 전 온라인 환전 신청 후 공항 환전소에서 수령하시길 바랍니다.
환전 수수료 은행별로 비교하기
환전 수수료는 국가별, 은행별 차이가 크기 때문에 각 은행의 수수료를 비교하고 환전을 하는 게 좋습니다. 주거래 은행의 혜택이 크지 않다면 은행 연합회의 '외환 길잡이'라는 사이트에서 환전 수수료 우대율을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https://exchange.kfb.or.kr/page/on_commission.php
환전 수수료 무료 혜택이 가능한 카드 사용
최근에는 충전식 카드를 발급받아 연결된 계좌에서 실시간 환율로 외화를 충전하고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카드 서비스가 있습니다.(트래블 월, 트래블 로그, 위시 트래블 등) 이 카드는 해외 가맹점 이용 수수료, 해외 현금인출기 수수료, 환전 수수료 무료라는 장점이 있는 데다 카드 사용이 가능한 나라들이 많아 현금 대신 카드 사용으로 여행이 좀 더 편리한 장점도 있습니다.
특히 이런 해외여행 카드의 장점은 재환전할 때입니다. 여행 후 돈이 남았을 때 은행에서 재환전을 할 때보다 비교적 낮은 수수료가 나오기 때문에 경제적으로도 이득을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중환전으로 수수료 절약
가장 많이 쓰는 달러나 엔화, 유로와 같은 통화는 환전 수수료가 저렴한 편이지만 중국, 동남아 등의 일부 국가의 통화는 수수료가 비싼 편입니다. 이럴 경우엔 국내 환전 수수료가 가장 저렴한 달러로 바꾼 후 여행지에서 달러를 현지화로 바꾸는 이중환전이 유리합니다.
또한 이중환전을 위해 달러로 환전한다면 큰 단위 화폐로 바꿔야 현지에서 환전이 수월하다는 점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만일 이중환전이 아니라면 큰 단위 화폐와 작은 단위 화폐를 섞어서 환전하길 추천하는데 팁 문화가 있을 경우 소액이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재테크를 계획한다면 필요 없는 소비를 줄이는 건 습관이 되어야 합니다. 환전 수수료 또한 조금만 알아본다면 이와 같이 절약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으니 효율적으로 절약하시고 경제적 자유를 위한 미래를 계획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