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IUM 뉴스
 

001.png

 

카카오 고점 대비 78.7% 하락

증권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카카오가 고점 대비 78.7%까지 하락하면서 개인 투자자 대부분이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사법 리스크에 걸린 카카오는 계속해서 악재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모빌리티 택시 사업 회계 처리 방식으로 다시 한번 도마에 오르기도 합니다. 윤대통령은 이에 대한 부정적 행위를 지적하기도 하기도 하면서 정부의 제재를 예고하기도 합니다.

증권사 13곳 중 12 곳이 목표가 하향 조정

10월 카카오 관련 리포트를 낸 증권사 13곳 중 12 곳은 목표가를 하향 조정하였는데 11월 1일 종가 37600원으로 마감하면서 2021년 6월 25일 역대 최고가였던 178 3000원과 비교하여 78.7%가 하락하였다. 연이은 악재로 연일 장중 신저가를 경신하는 카카오다.

문제는 반전할 이슈가 없이 하락만 이어지자 많은 개인 투자자들은 손절을 택할 수밖에 없다는 거다. 여기가 바닥이라는 판단으로 추매를 한 개인투자자들의 기대감도 이제는 많이 꺾인 상태이다. NH투자증권 통계에 따르면 카카오 투자자의 99.64%가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들의 평균 단가는 10만 1896원이며 평균 수익률은 -55.59%라는 통계가 나와 카카오와 같은 대기업도 주식 시장에서 안전하지 않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가 되고 있다.

002.png

외국인 투자자는 9일 연속 매수세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카카오 주식을 꾸준히 사고 있는데 지난 19일부터 31일까지 9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였다. 지난 9월 내내 매도를 했던 모습과 대비되는 모습으로 19~27일 평균 매수가는 3만 8830원으로 현재가 대비 약 3% 손실을 보이고 있지만 카카오 급락에 외국인 투자자의 저가 매수세는 꾸준히 유입되었다. 다만 이들의 투자가 단기 낙폭이 컸기에 장기적 투자 포인트보다는 단기 반등을 노리는 투자로 보인점을 참고하여야 한다.

카카오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2조 1700억원, 영업이익은 17%의 1249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 기대치는 1421억원으로 이에는 미치지 못하였는데 톡비즈 광고 매출 증가 둔화를 반영한 결과이다. 톡비즈 광고 매출 성장률이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보이면서 매출 성장률을 5.1%로 추정하였고 목표주가는 7만4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하였다.

증권사들의 카카오 리포트에서 나왔듯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였는데 신한투자증권은 가장 낮은 4만 5000원으로 잡으면서 카카오의 미래가 밝지 않음을 알려주고 있다. 하지만 증권가의 리포트가 절대적인 부분은 아니며 카카오 또한 저력이 있는 기업이기 때문에 섣불리 주가를 단정 지을 순 없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