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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공시가 순위, 가장 비싼 주택은 어디?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는 지난해 대비 전국 평균 1.52% 올랐으며 이번 공시가는 공동주택 공시 제도 도입 이후 6번째로 낮은 수준입니다. 전국의 공동주택 중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세종으로 6.45%였으며 반대로 가장 큰 하락률은 -4.15%의 대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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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공동주택 상승, 하락 지역은?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은 지난해 대비 전국 평균 1.52%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절댓값 기준으로는 2011년(0.3%), 2014년(0.4%)에 이어 3번째로 낮은 변동률이었습니다.

이는 2020년 수준으로 현실화율(공동주택 71.5%→69.0%)을 낮춰 적용함에 따라 역대 가장 큰 폭으로 하락(전국 평균 -18.61%) 했던 2023년의 공시가격이 유사한 수준이었음을 의미합니다.

전체적으로 시세 변동이 크지 않으며 2024년 현실화율도 동결돼 시·도별 공시가격은 지역별 부동산 시장 상황에 따른 상승·하락은 있었으나 전반적인 변동폭은 크지 않은 것으로 국토부는 설명하였습니다.

공시사격 상승률 상위 5곳은 세종(6.45%), 서울(3.25%), 대전(2.62%), 경기(2.22%), 인천(1.93%) 순이었으며 가장 큰 하락률을 보인 곳으로는 대구(-4.15%), 광주(-3.17%), 부산(-2.89%), 전북(-2.64%), 전남(-2.27%) 등으로 모두 비수도권이었습니다.

올해 공시가격의 중위값은 1억 6800만원으로 지난해 1억 6900만원보다 100만원 하락했으며 지역별로는 서울 3억 6200만원, 세종 2억 9000만원, 경기 2억 2200만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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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가 주택 1위, 164억의 더펜트하우스청담

전국 공동주택 중 가장 비싼 곳은 장동건, 고소영 부부 등 유명인들이 거주하는 곳으로 유명한 강남구 청담동의 '더펜트하우스 청담'이 164억원으로 4년 연속 전국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공동주택으로 선정되었으며 상위 10위권 모두 서울권 소재 주택으로 발표됐습니다. 반대로 가장 저렴한 주택은 강원도 영월군에 위치한 장릉레져타운으로 273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더펜트하우스청담의 전용면적 407.71㎡ 공시가격은 164억원으로 전년보다 1억 6000만원이 올랐으며 이 아파트 최고층 펜트하우스 분양가는 당시 200억원에 달했고 다른 층 역시 80~120억원에 분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동주택 공시가 2위는 강남구 청담동 에테르노청담으로 전용 464.11㎡의 공시가격은 128억 6000만원입니다. 가수 아이유 해당 빌라를 130억원에 분양 받아 화제였던 공동주택이며 3위는 장윤정과 BTS의 RM, 지민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으로 지난해 2위에서 3위로 한 단계 내려앉았으며 전용 244.72㎡의 공시가 106억 7000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4위와 5위는 용산구 한남동 소재 한남더힐과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이며 한남더힐 전용 244.75㎡의 공시가는 98억 9200만원이며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273.93㎡의 공시가는 90억 8700만원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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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공시가격과 실거래가격은 차이가 있어 실제 거래 가격은 공시가격보다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초고가 주택의 가격을 보고 어쩌면 위화감이 들 수 있고 괴리감 또한 느낄 수 있습니다.

너무 먼 곳을 목표로 하면 도중에 지칠 수 있지만 한 계단씩 올라설 수 있는 계획과 실천할 수 있는 노력이 함께한다면 당장 164억원의 주택을 분양 받지는 못하더라도 분명 주변 누구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