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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결혼 시즌, 축의금은 얼마를 내야 할까?

  • 글쓴이 : ziiumpnv
  • 날짜 : 2024.01.08 13:37
  • 조회 수 :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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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의금 얼마나 내야 할까?

2024년이 시작되며 올해 결혼 예정인 지인들의 결혼식이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물가 상승률이 높아 기본 식대 또한 높아져 이제 축의금 기본 3만원을 내던 시기는 지나고 기본 5만원부터 시작이 대부분입니다. 게다가 조금이라도 가까운 지인이라면 10만원이 기본처럼 되어있는데 매달 이런 경조사를 다니다 보면 주머니 텅텅 빌 수밖에 없어 결혼식 참석 자체를 꺼리는 사람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5만원? 10만원?

결혼식 축의금은 과연 얼마나 내야 할까요? 지난해 10월 KB 국민카드의 '이지토커'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하였는데 알고 지내는 사이에는 8만원을 내고 친한 사이에는 17만원을 낸다고 응답했습니다.

좀 더 자세하게 보면 알고 지내는 사이에서는 5만원 이하가 53%, 5만원 초과 10만원 이하는 44%, 10만원 초과 20만원 이하는 2%, 20만원 초과는 1%였습니다. 친한 사이에는 5만원 초과 10만원 이하 52%, 10만원 초과 20만원 이하 29%, 20만원 초과 30만원 이하 13%, 5만원 이하 3%, 30만원 초과 3% 순이었습니다.

촌수를 기준으로 하면 3촌 이내 결혼식 축의금으로 50만원 초과 100만원 이하 43%, 30만원 초과 50만원 이하 27%가 가장 많았으며 4촌 이상은 26만원을 낸다고 답하였습니다.

축의금 준비 시에 고려 사항으로는 결혼식장 참석 시 동반자가 있다면 축의금을 더 낸다는 답이 76%이며 식사비가 비싼 곳이면 축의금을 더 낸다는 답이 61%로 동반자 여부와 결혼식장의 식대가 축의금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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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지내는 지인 5만원, 친하다면 기본 10만원

작년 3월 인쿠루트에서 대학생, 구직자, 직장인 등 1177명을 대상으로 결혼식 축의금 적정 액수 설문 조사한 결과로 알고 지내는 동료 등은 5만원, 친한 사이에는 10만원 이상이 적당하다는 결과가 있었습니다.

같은 팀이지만 덜 친하고 협업할 때만 보는 직장 동료, 가끔 연락하는 친구나 동호회 일원 등 그냥 알고 지내는 사이는 5만원이 적당하다는 의견이 65.1%와 63.6%에 달하였습니다.

자주 연락하고 만남이 잦은 친구 또는 지인의 경우에는 적정 축의금 수준으로 10만원이 36.1%, 20만원이 30.2%였습니다. 또한 종이와 모바일 청첩장 중에는 10명 중 3명(29.2%)이 종이 청첩장을 선호하였는데 그 이유로 결혼식에 정식으로 초대받았다는 느낌이 38.7%로 가장 많았으며 평소 연락이 뜸했던 지인이 모바일 청첩장만 보낸다면 74.3%가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하였으며 46.6%는 축의금조차 하지 않겠다는 답변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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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분들이라면 올해도 주변에서 많은 사람들이 결혼식에 초대를 할 텐데 축의금에 항상 고민되기 마련입니다. 기분 좋게 축하를 하고 싶지만 내 주머니 사정을 생각하면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재테크와 같이 이러한 지출 또한 자기만의 기준을 가지고 축의금을 낸다면 큰 고민 없이 기분 좋게 축하해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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