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의 심리 악용하는 집단 등장
부동산 투자를 목적으로 계약을 한 사람을 상대로 계약을 해지하게 하거나 소송으로 연결시켜 변호사를 연결시키고 중간에서 수수료를 챙기는 집단이 있습니다. 재테크 정보를 전달하며 특히 부동산을 많이 다루고 있기 때문에 관련 일들을 많이 보고 있지만 새롭게 생긴 수법이라 주의점을 알려드리고 그 방법을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투자자 흔들어 계약 해지하고 변호사 고용 시키기
이들이 하는 방법은 주로 부동산 투자 회사와 계약한 투자자가 대상입니다. 부동산 투자회사의 판매 물건 대부분 도시 중심지가 아닌 개발 예상 지역 또는 개발 예정 지역 인근이거나 개발 확정 지역 인근 토지가 많아 당장 눈으로 보이는 모습이 없어 투자자도 많은 고민 끝에 미래의 모습을 그리며 계약을 진행하는 게 일반적인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들 집단은 그런 투자자의 심리를 이용해 이전 기획부동산들의 임야나 맹지 판매 방식과 비교하여 사기를 당했다고 설득하고 계약 해지를 요청하거나 변호사를 연결하여 소송을 진행하게 됩니다.
그렇지 않아도 고민이 많던 투자자들은 이런 방법에 넘어가는 경우가 적지 않게 생기는데 문제는 소송 결과입니다. 투자자 의지로 계약을 하고 중도금 이상 진행이 되거나 잔금을 치른 경우에는 해지 의무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 투자자들은 이들이 소개해 주는 변호사를 고용하여 민사소송으로 진행을 하게 되며 이들 집단에게 휘둘리게 됩니다.
환불받으면 사례금, 소송하면 변호사 수수료
투자자가 소송까지 가야 하는지 고민하게 될 때 직접 변호사 할인까지 해주고 성공보수와 사례금을 따로 요청하며 적극적으로 도와주게 되는데 그런데 무슨 명목으로 사례금까지 요구하는지 들어보면 '유실물 사례금'이라는 예를 듭니다.
우리가 잃어버린 돈을 찾아줬을 때 주는 사례금과 같다고 보면 된다는 겁니다. 어떤 곳은 5%를 또 어떤 곳은 10%를 달라는 건데 1억원의 소송 금액이면 1천만원을 사례금을 받고 거기에 본인들이 관련된 부동산 투자에 연결시키거나 직접 만든 부동산 관련 책자까지 끼어 파는 곳도 있다고 하니 한편으로 대단한 창조경제가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이들의 수입 구조 : 변호사 연결 수수료, 별도의 사례금, 본인들 부동산 투자 연결부터 책자 판매까지 다양
부동산 판매 물건이 좋은지 나쁜지 중요하지 않아
잘못된 방법으로 판매하거나 불법적이었다면 소송은 피해자가 승리하는 게 당연하며 그렇게 되어야만 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부동산 회사의 투자를 상대로 한 소송은 결과가 정해져 있습니다. 잘못된 투자라는 증거와 근거가 없이는 단순 변심으로 밖에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들 집단은 부동산 회사에서 판매한 부동산이 정말 좋은지 나쁜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회사가 환불을 해주면 유실물 사례금으로 수수료를 챙겨 가고 안 해준다면 변호사를 연결하여 수수료 챙겨 간다라는 영업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돈을 많이 벌고 싶어서 투자를 한 건데 오히려 변호사 소송 비용까지 추가로 내며 돈과 시간 모두를 잃게 되면 그 어떤 가치 있는 투자도 의미가 없을 수밖에 없습니다. 만일 이와 같은 사례로 접근하거나 선의를 베푸는 사람이 있다면 반드시 주의하여야 피해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