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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만으로 부자 된 직장인 고작 7%

  • 글쓴이 : ziiumpnv
  • 날짜 : 2023.12.19 16:22
  • 조회 수 :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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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으로 부자 되는 건 고작 7%뿐

월급만으로 부자가 될 수 있는 확률은 얼마나 될까? 17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2023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단순히 사무직 월급으로 부자 된 사례는 7%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30대, 금수저형 부자가 자수성가 부자보다 5배 높아

지난 2011년 전체 부자의 13.7%를 차지하던 금수저형의 부자는 2023년 20%로 6.3%p 늘었으며 같은 기간 자수성가형 부자는 32.3%에서 42.3%로 증가하였다. 이렇게 금수저형과 자수성가형 부자의 비중은 2011년 46%에서 2023년 62.3%로 확대된 것으로 확인됐다.

애초에 종잣돈 마련 수단에서 여유가 있지 않은 한 부자가 될 수 있는 기회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뜻이다.

현재 새로운 부자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금수저형과 자수성가형 부자는 유형별로 많은 차이가 있었으며 자수성가형의 30·40대 비중은 22.5%로 금수저형 36.3%에 비해 상대적으로 젊은 세대가 적었다. 30대부터 부자에 진입한 이들 중 금수저형이 15%로 자수성가형의 3.6%보다 5배 정도로 높은 특이점을 찾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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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포트폴리오, 부동산 비중 여전히 높아

작년 말 기준 금융자산이 10억 원 이상인 부자는 45만 6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0.89%로 추정되는데 전년보다 7.5%가 늘었지만 증가폭은 2019년(9.6%) 후 가장 낮았다. 총 금융자산(2747조 원)도 1년 새 4.7%(136조 원) 감소하였으며 금리 상승으로 주식과 채권 가격이 떨어지면서 부자들의 금융자산도 뒷걸음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부자 10명 중 9명(41만 6000명)은 10억 원 이상 100억 원 미만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자산가로 금융자산이 100억 원 이상 300억 원 미안인 '고자산가'는 6.9%(3만 2000명), 300억 원 이상의 금융 자산을 가진 '초고자산가'는 1.9%(9000명)였으며 부자의 70.6%는 서울 등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고 서울의 강남구, 서초구, 종로구, 용산구와 함께 성수동이 부촌으로 떠오르며 새롭게 성동구가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부자의 생활비와 세금, 3대 사회보험료(국민연금·건강보험·고용보험)를 제외한 소득 잉여자금은 연평균 8825만 원으로 월 700만 원 이상의 여유자금을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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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 침체로 부자의 자산 중 부동산 비중이 낮아졌음에도 여전히 부동산자산은 56.2%, 금융자산은 37.9%로 부동산 자산이 높게 집계되었으며 일반 가구는 부동산이 80.2%, 금융자산이 15.6%로 나오며 일반가구가 부자가 되기 위해선 부동산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있을 수밖에 없다는 걸 보여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