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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등 탄 개미들, 에코프로는 아직 잠수 중

  • 글쓴이 : ziiumpnv
  • 날짜 : 2023.09.25 14:21
  • 조회 수 :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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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황제주 에코프로, 시가 총액 8조 원 증발

올해 주식시장에서 가장 뜨거웠던 에코프로가 연일 하락을 하면서 한 달 사이 주가는 23.7%가 넘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는 이달 19일 29.02%까지 하락한 후 100만 원 밑으로 내려온 뒤로 줄곧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데 현재는 90만 원도 위태롭게 되었으며 시가총액은 8조 원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스닥 지수가 4.79%가 빠진 같은 기간과 겹쳤다고 해도 여전히 부진한 건 사실입니다. 20일과 21일 7.08%, 1.89% 상승했다가 다시 하향 곡선을 타고 있습니다.

고점에 물린 개인투자자

올해 주식시장을 주도한 개인투자자가 많았던 만큼 에코프로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순매수에 나섰던 개인투자자들은 꽤나 손해를 본 걸로 보이며 현재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열기는 점차 식어가고 있습니다.

개인투자자는 이달 들어 에코프로 주식을 1812억 원어치를 매수하였는데 에코프로의 상반기 고점을 지켜보던 개인투자자들이 주가 하락을 저점매수 기회로 인식해 매수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수익률은 저조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달 에코프로를 사들인 개인투자자들 평균 매수 단가는 99만 1705원이며 현 주가는 90만 원도 위태위태합니다.

에코프로의 주요 자회사인 에코프로비엠은 지난주 약간의 오름세가 있었지만 지난달 28일 34만 4500원에서 이달 13일 27만 5000원까지 보름 만에 19%가 하락했고 이날까지 27만 원 밑으로 내려가며 마찬가지로 우하향을 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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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의 전망은?

다만 증권가나 일부 전문가들은 에코프로비엠의 4분기 실적 회복을 전망하고 있는데 판가-원가 스프레드가 줄어들면서 3분기 수익성은 저점을 예상하지만 4분기는 회복을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연기금은 에코프로비엠을 9일 연속 거래로 134억 원어치의 에코프로비엠을 순매수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전문가는 리튬의 재고 증가와 중국과 유럽의 전기차 증가 폭이 낮아지고 있어 당분간 반전이 쉬워 보이지 않는다고 하며 2차 전지 종목들이 과열 양상을 보인 만큼 정상화로 가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불안함을 내비치는 만큼 한때 황제주라고 불렸던 에코프로의 미래는 아직 안갯속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