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브라질보다 낮은 한국 PBR
작년 코스피200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0으로 신흥국(1.7) 및 선진국(3.2) 대비 크게 낮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한 배당수익률은 2.0%로 선진국(1.9%)보다 높았지만 신흥국(2.7%)보다는 낮았습니다.
코스피200 PBR 간신히 1배
한국거래소는 3일 작년 코스피 상장기업의 순자산과 현재의 주가 수준을 비교한 코스피 PBR은 전년과 유사한 1.0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코스피 상장기업의 시가총액과 자본총계가 비슷한 비율로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경기회복 기대감 등이 반영되면서 작년 코스피 상장기업의 순이익과 현재의 주가 수준을 반영한 코스피 주가수익비율(PER)은 전년 13.3에서 20.7로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이는 작년 4분기 이후 상장사의 시가총액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코스피 상장기업의 배당금을 현재 주가로 나눈 코스피 배당수익률은 1.9%로 0.1%포인트 하락했는데 작년 코스피 상장기업의 배당총액이 39조원으로 전년 대비 1.3조원 증가했지만 상대적으로 시총 증가율이 높은 영향입니다.
브라질, 태국보다 낮은 한국 PBR 기업 밸류업이 해결책 될까?
미국의 PBR은 4.7배로 압도적인 수치를 나타냈으며 일본(1.6배), 영국(1.9배), 프랑스(2.1배)도 1배를 넘겼으며 신흥국인 중국(1.2배), 대만(2.7배), 인도(4.4배), 브라질(1.4배), 태국(1.7배)도 우리나라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지표 비교를 볼 때 국내 증시가 해외 증시에 비해 저평가 받는 모습으로도 보이며 이에 정부는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통해 국내 증시의 저평가 현상을 해소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