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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 내년 3차례 금리인하 예상, 한국 금리인하는?

  • 글쓴이 : ziiumpnv
  • 날짜 : 2023.12.14 17:12
  • 조회 수 :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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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준금리 3연속 동결, 내년 금리 인하 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5.5%로 3회 연속 동결하며 금리 인상을 멈췄습니다. 시장은 내년부터 미국이 본격적으로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에서 "누구도 승리를 선언하지 않았다"라고 선을 그으면서 불화설성이 모두 해결된 것은 아니라고 하였지만 내년 3차례에 걸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며 미국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만 7000을 돌파하며 국내외 증시에 훈풍이 불었습니다.

내년 금리 3차례 인하 전망

Fed는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례회의를 마치며 기준금리를 현재의 5.25~5.5% 유지한다고 밝혔으며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를 통해 내년 말 기준금리를 지금보다 0.65~0.90%p 낮은 4.6%(중간값)로 예상했습니다. 시장은 이를 두고 내년에 0.25%p씩 3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현재 금리는 2001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2022년 3월부터 기준금리를 무려 11차례나 인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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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금리인하 전망은?

미국의 금리 인하 예상이 되며 한국은행도 내년 중으로 금리를 낮추리라 예상하지만 문제는 여전히 꺾이지 않는 물가와 치솟는 가계부채가 국내 금리인하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런 만큼 미국의 금리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이상 먼저 금리를 움직이기 보다 한동안은 동결 기조를 이어 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3%로 4개월 연석 3%대를 이어가고 있으며 은행 가계대출은 1092조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찍은 만큼 내년 서울 입주물량 감소에다 금리 인하가 겹치면 주택 매매 가격 상승 압력도 높아지며 시장의 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선제적인 금리인하는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은 Fed가 내년 중반부터 금리를 낮춘다면 한은도 뒤따라 금리를 낮출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