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주택 보유 수는?
이전 외국인의 국내 토지 보유 현황에 이어 우리나라에 주택을 가장 많이 보유한 나라와 주택 유형을 모아봤습니다. 이전 글과는 순위 변동이 있으니 외국인 토지 보유 현황도 함께봐주시면 좀 더 흥미롭게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가장 많은 주택을 보유한 나라는?
1위 중국
토지 보유는 2위였던 중국이 주택 보유 수에서는 1위로 우리나라에 가장 많은 주택을 보유한 나라인데 전체 외국인의 무려 53.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44,889호의 주택을 보유하며 중국의 대한민국 부동산에 얼마나 많은 관심이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자료입니다.
2위 미국
미국은 이전 토지 보유 1위였지만 주택에서는 전체 23.8% 비율의 19,923호를 보유하며 2위로 집계되었습니다. 토지와 달리 주택은 계약과 관리 등 어려운 부분이 있어 상속과 증여 시 매매가 많지 않았을까 예상이 됩니다.
3위 캐나다
전체 외국인 주택 보유 비율 중 6.9%이며 5,810호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토지 부분에서 볼 수 없었던 나라로 미국과 마찬가지로 이민자들의 비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4위 대만
예상외의 나라로 대만이 4위에 집계됐습니다. 중국과 달리 조선족이나 이민자의 비율이 굉장히 적을 텐데도 3.9% 비율의 3,271호를 보유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5위 호주
호주도 주택 보유에서 새로 보인 나라이며 전체 중 2% 비율의 1,740호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가장 많이 보유한 주택 유형은?
1위 아파트
예상대로 아파트가 가장 많은 외국인이 보유한 주택 유형입니다. 외국인이 보유한 주택 총 83,512호 중 절반이 넘는 50,135호의 주택이 아파트로 나왔습니다. 상속이나 증여 그리고 재테크를 위한 주택 유형으로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아파트가 가장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2위 연립·다세대
우리나라에서 연립이나 다세대 주택의 유형은 아파트 다음으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주택으로 외국인은 25,824호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우리가 흔히 빌라라고 불리는 주택 유형에도 포함이 됩니다.
3위 단독
단독주택은 7,553호를 보유하며 3위로 집계됐습니다.
토지와 달리 주택은 중국이 가장 많이 보유한 나라이며 보유한 주택의 유형은 아파트로 조사된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토지와 마찬가지로 상속과 증여로 인한 외국인 비율이 높겠지만 뉴스에도 중국의 국내 부동산 투자에 대한 소식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토지와 주택에서 모두 중국이 최상위권으로 나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부동산이 가치가 높은 만큼 많은 외국인들이 투자를 하고 있는데 간혹 외국인에게 적용되는 편법을 이용한 경우도 있어 선량한 투자자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하는 제도 또한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