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과 커피 그리고 나의 월급
물가 상승률이 너무 높아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대파'까지 이슈로 떠오르며 물가에 대한 예민함이 상당히 높아진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가장 즐겨먹는 커피와 치킨은 약 20년 전과 비교해 얼마나 올랐을까요? 반면 내 월급은 얼마나 올랐는지 살펴보겠습니다.
2000년 VS 2023년 치킨 물가지수 비교
치킨마다 가격이 달라 물가지수로 비교하였을 때 2000년도의 치킨은 56.17이며 2023년 치킨의 물가지수는 118.47로 발표됐습니다. 2000년 대비하여 110.9%가 증가하며 치킨 가격은 2배 이상 오른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23년 전에 1만 원이던 치킨이 2만 1천 원 정도의 가격이라는 건데 23년이 지난 만큼 물가가 오르는 건 당연하지만 국민 야식이라고 불릴 정도로 가장 즐겨 먹는 치킨의 높은 가격 상승은 많은 사람들이 서운할 수밖에 없습니다.
2000년 VS 2023년 커피 물가지수 비교
직장인이라면 하루 한 잔은 기본이라는 커피 역시 국민 음료나 마찬가지인 식품입니다. 커피 또한 가격 상승이 있었는데 물가지수는 2000년 66.05에서 2023년 106.45의 물가지수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000년 대비 61.2%의 증가 수치를 보여주었는데 많은 가격 상승이 있었음을 알 수 있지만 치킨과 비교하니 상대적으로 물가 상승 폭이 적게 느껴집니다.
가격으로 비교하면 2000년도 약 2,700원 정도에서 4,500원 정도의 가격 상승이 있었습니다.
2000년 VS 2023년 월급지수 비교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즐겨먹는 커피와 치킨의 가격 상승과 비교하여 우리의 월급은 얼마나 올랐을까요?
도시근로자 평균 소득으로 비교하였을 때 2000년 가구 평균 소득은 238만 7천 원이었으며 2023년 3분기 1인 가구의 평균 소득은 350만 7천 원으로 46.9%(112만 원) 증가하였지만 치킨, 커피의 물가 상승률과 비교하여 가장 낮은 상승 지수를 보여주며 무척이나 서운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3년 동안 물가 대비 소득 상승률이 낮다는 건 미래의 물가와 소득 상승률 또한 예측 가능할 수 있습니다. 물론 반대로 소득의 상승률이 더욱 올라갈 수 있지만 우리의 미래를 막연한 희망에만 맡길 순 없습니다.
나와 가족의 미래를 위한다면 물가 상승과 관계없이 경제적 여유를 만들어야 하며 회사에서 받는 월급만으로 미래를 준비하기보다 현명한 소비와 함께 계획적이고 똑똑한 재테크로 미래를 튼튼히 준비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