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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도 강남처럼? 서울시 강북에 상업지역 활성화 계획

  • 글쓴이 : ziiumpnv
  • 날짜 : 2024.03.27 16:16
  • 조회 수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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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상업지역 3배로 확대 계획

서울 강북권의 상업지역이 현재보다 3배 가까이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26일 서울시는 서울 인구 10명 중 4명 넘게 살고 있는 강북권을 강남 수준으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였는데 대규모 유휴부지에는 사업시행자가 희망 용도와 규모를 자유롭게 제안하는 제도인 '균형발전 화이트 사이트(사전협상제)'를 도입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으로 신도시와 맞먹는 주거지도 조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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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도 강남처럼 상업지역 활성화

강북권은 동북권(강북·광진·노원·도봉·동대문·성동·성북·중랑구)과 서북권(마포·서대문·은평구)을 합친 총 11개 자치구를 말하는데 이 지역은 서울 전체 면적의 40%에 달하며 서울 전체 인구의 43%가 거주하고 있음에도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디고 노후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상업시설로 만들 수 있는 유휴부지가 많아 이를 이를 이용해 개발하겠다는 것이 계획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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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계획으로 서울시는 강북권 상업지역 면적을 현재 519만㎡의 2~3배로 확대하기 위하여 강북 지역에서 '상업지역 총량제'를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도심권 상업지역은 약 814만㎡, 동남권 627만㎡, 서남권 615만㎡ 등으로 이와 비교해 강북권 상업지역은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업시설 운영을 허용해 강남 수준으로 상업지역을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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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기반 시설과 교통 인프라 등 과제 많아

서울시는 30년이 넘은 노후 단지에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으로 상계·중계·월계동 등 강북권 주거지의 정비 속도를 높이겠다고 하며 기존 신속통합기획보다도 사업 기간을 1년가량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127개 단지 약 10만 가구가 정비사업을 빠른 시일 내에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역세권에 일반 재건축을 추진할 때도 준주거지역으로 종 상향해 용적률 최대치를 300%에서 500%로 대폭 올려주는 파격적인 혜택을 주기도 했는데 공공기여율도 15%에서 10%로 낮춰주며 고려대, 연세대, 홍익대 등 6개 대학에도 연구개발(R&D) 캠퍼스로 선정해 용적률과 높이 등의 규모 제한을 완화시킬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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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획은 법 개정 사항은 아니지만 성공하기 위해선 강북권 일대의 교통 인프라 등도 함께 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강북권에 상업시설이 적었던 이유 중에 부족한 기반시설과 미흡한 소비력이 꼽히기도 하여 이를 보완할 방안도 시행되어야 하며 최근 인상된 공사비 등의 문제도 걸림돌이 될 수 있어 아직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은 게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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