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낮은 금리로 갈아타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알아보기
지난해 5월부터 구축·운영 중인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대상이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에 이어 전세대출로 확대가 됐습니다. 이를 통해 전 금융권, 모든 대출에 대해 더 낮은 금리로 이동이 가능해져 체감 금리가 낮아지고 신용점수가 높아지는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금리가 하락세로 돌아서면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중도상환수수료 부담이 지적되기 하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를 살펴보겠습니다.
온라인 대환대출로 주담대 평균 1.55%포인트 금리 인하 효과
금융위원회가 31일부터 서민·무주택자의 주요 주거금융상품인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갈아타기 대상은 아파트뿐 아니라 오피스텔, 빌라 단독주택 등 모든 주택에 대한 보증부전세자금대출입니다.
이미 지난 9일 서비스를 시작한 주택담보대출 온라인 대환대출은 14영업일(26일 기준) 동안 1만 6297명의 차주가 낮은 금리로 대환대출을 신청하여 대출 총 신청액이 약 2조9000억원에 달했습니다.
금융사들도 차주들의 대출 갈아타기가 활발해지며 고객 이탈을 막고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금리 경쟁일 펼치고 있는 효과가 있었으며 온라인 대환대출 신청 후 기존대출 상환까지 대출 갈아타기 모든 과정이 최종 완료된 차주는 1738명으로 갈아탄 대출액은 3346억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낮은 금리로 갈아탄 차주는 평균 1.55%포인트의 금리 인하 효과로 연간 기준 298만원의 이자를 줄였으며 신용점수도 평균 32점(KCB, 19일 기준) 상승하였습니다.
온라인 대환대출로 전세대출 갈아타기 가능한 금융사
전세대출 갈아타기 대상은 아파트뿐 아니라 오피스텔, 빌라, 단독주택 등 모든 주택에 대한 보증부전세자금대출입니다. 31일부터 시행하지만 금융회사 간 과도한 대출 이동 방지를 위해 전세대출을 받고 3개월이 지난 뒤부터 갈아탈 수 있게되며 기존 전세대출 보증기관의 보증상품 취급 기준 등을 감안해 전세 임차 계약 기간의 절반을 넘기기 전까지 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합니다.
향후에는 보증기간과 협의를 통해 전세 임차 계약 기간의 절반 경과 이후에도 전세대출을 갈아탈 수 있도록 개선을 검토 예정입니다.
전세 임차 계약을 갱신하는 경웅에도 전세대출 갈아타기를 할 수 있는데 기존 전세 계약기간의 만기 2개월 전부터 만기 15일 전까지 가능합니다.
대출 한도는 기존 대출의 잔액 이내로 제한되며 전세 임차 계약을 갱신하며 전세 임차 보증금이 증액되는 경우 보증기관별 보증한도 이내에서 해당 임차 보증금 증액분만큼의 신규 전세 대출 한도를 증액할 수 있게됩니다.
온라인 전세대출 갈아타기는 31일 기준 총 21개 금융회사(은행 18개사, 보험사 3개사)에서 받은 기존 전세대출을 14개 금융회사의 신규 전세대출 상품으로 갈아타기가 가능합니다.
전세대출 갈아타기는 중도상환수수료와 향후 금리 경로가 중요한 결정요소가 될거라는 분석과 함께 전세계약이 통상 2년이라 점을 고려하면 차주는 금리 인상기에 대출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아 낮은 금리로 대환하고자 하는 수요 자체는 높겠지만 3년이 지나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되는 주담대와 다르게 전세대출은 중도상환료의 부담이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햐여 금융위는 금리와 중도상환수수료에 대하여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차주가 전세대출 갈아타기를 한다면 중도상환수수료를 충분히 검토하여 갈아타기를 이용하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