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30분대 출퇴근 가능, GTX 노선은?
정부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이하 GTX)의 노선 연장·신설을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기존의 GTX-A·B·C 노선은 연장하고 D·E·F는 국가 철도망 계획에 반영하여 1~2단계로 나눠 개통을 추진하는 계획입니다.
수도권 출퇴근 30분으로 수도권 1시간 시대 오나
GTX-C 착공 기념식과 함께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 격차 해소를 위한 GTX 연장안·신설안을 발표하며 현재 진행 중인 GTX A·B·C 완전 개통을 목표로 하고 본격적인 GTX의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A 노선은 GTX 최초로 수서~동탄 구간이 오는 3월 개통 예정입니다. 연내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이 추가 개통되고 2028년까지 전 구간 완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B 노선은 재정구간(용산~상봉) 연초 착공 등 전 구간을 올해 상반기 내 모두 착공하며 C 노선은 이날 25일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2기 GTX 추진을 위해 A·B·C 노선 연장안과 D·E·F 노선 신설 계획을 내놨습니다. 연장 노선은 지방자치단체 비용 부담 방식의 협의를 하고 이후 예비타당성조사 등의 절차를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습니다. 지자체 부담 합의 시 임기 내 착공을 목표로 추잔 하는데 A 노선은 동탄~평택 지제 20.9km 구간, B 노선은 마석~춘천 55.7km, C 노선은 덕정~동두천 9.6km 구간과 수원~아산 59.9km 구간이 연장 노선으로 논의 중입니다.
신설 노선인 D·E·F는 5차 국가 철도망 계획에 전체 노선을 함께 반영하여 속도감 있는 사업을 위해 구간별(1~2단계) 개통을 추진하는데 1단계 노선은 2035년 개통을 목표로 현 정부 임기 내 동시 예타 통과를 추진하면서 민간 제안 절차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지방은 광역급행철도 도입,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개선 추진
지방 대도시권에도 GTX와 같은 수준의 지방판 광역급행철도인 'X-TX'가 도입됩니다. 수도권과 지방 간 교통 격차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이를 통해 지방 대도시의 1시간 생활권이 열리는데 선도사업으로 대전~세종~충북을 잇는 광역철도를 광역급행철도(가칭 CTX)로 개선해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정부대전청사와 세종청사, 충북도청, 청주국제공항 등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향후 충남을 거쳐 수도권(경부선 공용) 연결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오는 4월 민자적격성 조사를 의뢰하기로 하였으며 특히 4차 철도망 계획에 반영된 지방 광역철도 사업은 민간이 경제성을 높여 사업의향서를 제출한다면 최우선적으로 검토하기로 하였습니다.
이 중 대구경북 신공항철도(대구~구미~신공항~의성)는 다음 달 중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고 민간 투자 유치도 함께 검토합니다.
또한 도심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철도를 지하로 옮기는 '철도 지하화 사업'도 속도를 내 추진 계획으로 관건은 이 모든 사업에 들어갈 재원 확보인데 GTX 38조 6000억원, 지방 광역·도시철도 18조 4000억원, 신도시 교통 개선 11조 4000억원, 철도·도로 지하화 65조2000원 등으로 이중 국비는 30조원, 지방비 13조6000억원입니다. 국·지방비를 포함하여도 43조 6000억원으로 민간 재원은 약 1.7배 많은 75조2000억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간 참여 여부에 따라 사업의 성과가 나올 것으로 내다볼 수 있습니다.
모든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다면 교통난 해소와 서울 밀집 인구 분산과 지방과 수도권의 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기 GTX까지 완공이 된다면 수혜 인구는 일평균 183만명으로 예상하며 경제적 효과는 135조원이 예측되며 이를 통해 수도권 30분, 충청·강원권 1시간의 광역경제생활권이 가능합니다. 그 와중에 부동산 값 상승과 하락 지역도 예상되는데 특히 소외되었던 지방의 부동산 상승을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