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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올해 중 금리인하 적절"

6일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은 청문회 준비발언문에서 올해 중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였습니다. 그 시기는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다는 확신이 생길 때라고 하며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하였으며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로 진입하고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책금리는 이번 긴축 사이클의 정점일 것으로 보며 만약 경제가 예상대로 광범위하게 발전한다면 올해 어느 시점에는 긴축정책 완화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하며 긴축정책을 너무 빨리하거나 너무 크게 완화한다면 인플레이션 개선이 반전할 수 있어 궁극적으로 더 긴축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며 속도를 조절할 것으로 강조하였습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을 얻을 때까지는 목표 범위에서 인하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긴축정책 완화를 너무 늦게 하거나 적게 하는 것은 경제 활동과 고용을 과도하게 악화시킬 수 있다는 언급을 하였습니다.

지난 1월 31일 FOMC 정례 회의 후 기자회견과 차이가 없이 조기 금리 인하론에는 선을 그은 모습이지만 연내 금리 인하를 시사하며 미국 증시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연준은 오는 19~20일 FOMC 정례 회의를 진행하지만 당장의 금리인하는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며 시장에서는 연준이 6월 중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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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상승세에 전문가들은 조정 가능성 내다보기도 해

비트코인의 강세가 이어지며 연일 기존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6일 14.5%를 급등락 하며 상승분을 토해내기도 했지만 연중 금리 인하 가능성에 다시 상승을 하는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자금 유입 기대와 4월로 예상되는 '반감기' 이벤트가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합니다.

오는 4월로 예상되는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채굴이 절반으로 줄어들면 수요가 많은 시기에 공급이 제한되어 가격을 더 끌어올릴 것이라는 기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반감기 전후에 급격한 변동성과 상당한 하락 가능성을 내다보기도 하는데 무디스 투자 서비스의 부사장 라지브 밤라는 "다가오는 반감기가 비트코인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과거 사례만으로 예측이 어려우며 다양한 외부 요인, 시장 정서 변화, 규제 등이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중개 업체 피날토의 수석 분석가 닐 윌슨은 "가격이 급등하는 '포물선형' 시장 움직임은 결코 지속 가능하지 않으며 더 이상 오를 수 없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일시적으로 조정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전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고위 간부 존 리드 스타크 역시 " 더 큰 바보이론(greater fool, 자산이 비정상적으로 올라도 계속 사들이는 투자심리)'처럼 이미 고가인 자산에 기꺼이 초과 지불할 의지가 있는 사람은 항상 존재한다"라고 하며 더 큰 바보가 남지 않을 때까지 고평가된 자산이 거래되다가 그다음에는 모든 것이 무너질 것이라는 경고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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